전남 강진·여수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밤사이 눈과 비가 내린 전남 지역에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오전 7시 38분께 전남 강진군 옴천면 한 도로에서 곡선 구간을 주행하던 3.5t 트럭과 승합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0∼70대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28분께에는 여수시 율촌면 한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연쇄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고 역시 결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