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 연쇄감염 고리 끊는다…1만 조합원 전수조사
부산시는 4일부터 8일까지 부산지역 항운노조 1만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최근 감천항 하역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항운노조 전 조합원 선제검사에 나선 것이다.

이동 선별검사소는 연안여객터미널(중구), 감천항(사하구), 국제여객터미널(동구), 신선대부두(남구), 공동어시장(서구), 부산신항(강서구) 등 6곳에 설치된다.

검사 대상은 부산항운노조 23개 지부 정규직과 임시직 근로자 등 1만여명이다.

시는 191명으로 33개팀을 구성해 일선 지자체 지원을 받아 설 연휴 전까지 전수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집단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선제검사가 중요하다"며 "항만근로자들은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