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꾸준한 기부 '눈길'…8년여간 3억원 쾌척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꾸준한 기부가 눈길을 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돕기 위해 1월 급여 877만원을 모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에 기부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액수를 기부해왔다.

그는 2013년 해양경찰청장 재직 기간인 10개월간 받은 급여 7천30만원을 모아 해경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016년엔 포항시장학회 장학금 1억2천800만원, 2017년에는 지진피해성금 1억16만원, 2018년엔 충북 제천화재 성금 830만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는 포항시청소년재단에 기부금 1천만원, 2020년에는 코로나19 성금 1천320만원을 쾌척했다.

2013년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부액만 3억3천여만원이다.

그는 평소 관용차 대신 개인차를 사용하고 유지비를 자부담하고 있다.

이 시장은 "어렵고 힘들수록 주위를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