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020년 단체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본교섭을 해 임금 동결, 생산·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100만원), 고용안정보장 협약, 미래비전에 관한 실천 합의, 통상임금 소송 해결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단체 교섭 잠정 합의…5∼6일 찬반 투표
특히 통상임금 소송 건은 상여의 기본급화에 따른 기본 일당 인상분은 두 차례 분할 적용하고, 소급분은 현재 진행 중인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이후 수당 소송을 포함한 모든 소송을 화해 종결하고 추가 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노사 화합을 토대로 당면한 위기 상황 극복은 물론 향후 지속적 이익을 내는 구조적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은 5∼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