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주민들 "시, '후기리 소각장' 도시계획 거부하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들은 3일 청주시를 방문, "이에스지 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폐기물 소각장 등을 건립하기 위해 낸 도시계획시설 입안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창 후기리 소각장 도시계획시설 불허' 민원을 통해 "이 시설이 들어서면 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오창 주민들이 유해가스를 마시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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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원에는 주민 1만2천여명이 서명했다.

시는 이달 중 도시계획시설 입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에스지 청원은 지난해 12월 1일 시에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파·분쇄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입안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