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상승…1,117.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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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5원 오른 달러당 1,117.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119.5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장 마감 1분여를 앞두고 상승 전환한 끝에 3거래일 만에 오른 채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중 2% 넘게 상승하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여 1.32%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억원 가까이 사들여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국 공화당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양책 규모 축소를 요청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듯했으나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당면한 현 상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양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오전 중 91대까지 올랐다가 차츰 내렸으나 오후 들어 다시 91선 부근까지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4.5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6.63원)에서 2.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