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차량은 성남 나들목을 지나 일산 방향으로 달리다가 갓길에 정차한 뒤 반대 차로로 진입했고, 사고 지점까지 약 1㎞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차량과 피해 차량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