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종합대책…취약계층 지원, 코로나·가축병 방역 강화
충남도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17개 지역에 방역·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내 의료기관과 시·군 및 질병관리청 간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신속대응팀도 가동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도청 직원들의 월급 자투리 금액으로 모은 모금액은 취약계층·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영업을 못 한 도내 유흥시설 1천700여 곳에는 설 전에 업체당 100만원씩 모두 17억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전자 2천688명에게도 소득 안정 자금 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