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대성병원 입·퇴원 환자 3명 확진…동일집단 격리
강원 횡성군 대성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1일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대성병원 80대 입·퇴원 환자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다"며 "현재 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돌입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병원은 13일까지 코호트 격리되고, 이 기간 환자 등에 대해 진단 검사를 3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방침에 따라 시설별 방역수칙의 홍보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14일 설 연휴까지 한집에 한사람 검사받기를 실시하니, 가구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무증상 감염자의 신속한 파악 및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