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온기 퍼진 충남…'사랑의 온도탑' 역대 최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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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원 모금, 온도탑 153.8도 찍어…"고액 기탁 늘고 기업 기부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충남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62일간 진행한 연말연시 모금 활동으로 역대 최고인 198억8천800만원을 모았다.
2020년 모금액인 158억900만원보다 25% 늘었다.
역대 최고액을 모금하면서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153.8도로 최고점을 찍었다.
온도탑 온도는 매년 캠페인 목표 모금액의 백분율에 따라 움직인다.
올해 목표 모금액 129억3천만원을 달성하면 100도를 기록하고, 이후 목표액의 1%가 늘어날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1억원 이상 기탁한 개인이 늘고, 기업들의 온정이 더해지면서 지난해보다 기부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소상공인 피해 상황과 방역 물품 부족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기부 공감대가 널리 형성된 것도 한몫했다.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도청 앞에 설치된 온도탑을 철거하고 희망나눔 캠페인을 종료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경기 불황과 가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내주신 도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62일간 진행한 연말연시 모금 활동으로 역대 최고인 198억8천800만원을 모았다.
2020년 모금액인 158억900만원보다 25% 늘었다.
역대 최고액을 모금하면서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153.8도로 최고점을 찍었다.
온도탑 온도는 매년 캠페인 목표 모금액의 백분율에 따라 움직인다.
올해 목표 모금액 129억3천만원을 달성하면 100도를 기록하고, 이후 목표액의 1%가 늘어날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1억원 이상 기탁한 개인이 늘고, 기업들의 온정이 더해지면서 지난해보다 기부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소상공인 피해 상황과 방역 물품 부족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기부 공감대가 널리 형성된 것도 한몫했다.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도청 앞에 설치된 온도탑을 철거하고 희망나눔 캠페인을 종료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경기 불황과 가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내주신 도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