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전쟁' 덕에 선댄스 개막작, 280억원 최고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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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 독립영화 '코다' 글로벌 방영권 획득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인 '코다'(CODA)가 280억원에 팔렸다.
미국 스트리밍 업체 애플TV플러스는 독립영화 '코다'의 글로벌 방영권을 2천500만달러(약 280억원)에 사들여 선댄스 영화제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종전 최고가는 디즈니 계열 스트리밍 자회사 훌루가 지난해 영화 '팜 스프링스'를 사들일 때 세운 2천250만달러(251억원)다.
애플TV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등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은 선댄스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 영화를 확보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들었고, 방영권은 치열한 경쟁 끝에 애플TV플러스에 최종 낙찰됐다.
폭스뉴스는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코다가 상영되자 "스트리밍 업체 간 전쟁이 시작됐고, 애플이 방영권을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코다'는 비장애인인 10대 소녀가 청각 장애를 가진 가족들과 겪는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선댄스 영화제는 지난 28일 개막했으며,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가상 현실을 접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스트리밍 업체 애플TV플러스는 독립영화 '코다'의 글로벌 방영권을 2천500만달러(약 280억원)에 사들여 선댄스 영화제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종전 최고가는 디즈니 계열 스트리밍 자회사 훌루가 지난해 영화 '팜 스프링스'를 사들일 때 세운 2천250만달러(251억원)다.
애플TV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등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은 선댄스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 영화를 확보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들었고, 방영권은 치열한 경쟁 끝에 애플TV플러스에 최종 낙찰됐다.

'코다'는 비장애인인 10대 소녀가 청각 장애를 가진 가족들과 겪는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선댄스 영화제는 지난 28일 개막했으며,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가상 현실을 접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