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현씨, 2017년부터 미국 등 참전국 돌며 1천400명에 전달…2023년까지 계속
해외 돌며 참전용사 직접 찍어 액자 선물…보훈처, 감사패 수여
보훈처는 해외 6·25 전쟁 유엔군 참전용사의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선물하는 활동을 해온 사진작가 라미 현(본명 현효제·42)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씨는 2017년부터는 6·25 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라는 주제로 '솔져 KWV'(Soldier Korean War Veteran)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등 유엔 참전국을 방문해 1천400여 명의 참전용사 사진을 직접 찍어 액자로 제작해 전달했다.

현 씨는 정전 70주년인 2023년까지 유엔참전국을 추가로 방문해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감사패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