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3포인트(-2.28%) 내린 2,999.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장중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면서 2,994.72로까지 저점을 낮춘 후 3,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675억원, 기관은 4천31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37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변동성에 대응해 매우 빠른 속도로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하는 중"이라며 "차익실현, 변동성 확대, 백신 접종 지연 등의 이유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