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 청정 유기농 한우…국내 주요 백화점서 인기몰이
지리산 청정지역 산청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한우가 국내 주요 백화점 설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경남 산청군과 산청청정골축산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들 법인에서 유기농 사료만 먹고 자란 한우가 2017년부터 5년 연속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에 꾸준히 납품되고 있다.

산청 한우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았다.

2019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사료 공급과 축사, 도축장 등 생산 전 과정이 안전관리 통합인증(HACCP)을 획득한 제품이다.

산청 한우는 광역 친환경농업 단지인 차황면의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자란다.

해당 지역에서는 법인, 농가 등 20여 곳에서 한해 400마리 한우를 키운다.

또한 유기농 사료만 먹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고기 맛을 결정하는 기능성 물질인 올레산이 많이 함유돼 감칠맛도 뛰어나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 유기농 한우는 평균 1천200만원을 호가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