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무료 건강검진 대상 30→34세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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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음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비대면 자가검진 시스템'도 구축한다.
전주시는 청년 학업과 취업 준비 등 불안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를 자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료 건강검진은 기초검사 10종(혈액 및 소변 검사), 체성분 검사, 건강상담(마음 건강 설문, 금연·절주, 영양상담) 등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에 비대면으로 마음 건강 자가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진한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 총 204명의 참여자 중 전체의 14.7%인 30명이 마음 건강에 이상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우울함이나 불안 점수에 이상 소견이 있는 검진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문 요원의 전화상담을 통해 클리닉에 연계하거나 별도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청년들은 젊다는 이유로 오히려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질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료로 건강검진이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