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전작권 전환, 재임중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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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이견 있지만 협의 계속"
서욱 국방부 장관(사진)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강한 국방, 더 강한 연합방위 체계를 만들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에 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적 관심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 장관은 대신 “책임국방을 위해 내 재임 기간 전작권 전환을 위한 진전된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조기 전환에 미국이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미국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전작권 검증 평가 시기와 조건을 놓고 양국 군사당국 간 미세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선 “코로나 상황이 변수이지만 군 입장에선 연합훈련을 시행한다는 생각을 갖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고, 미국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필요하면 남북군사위원회를 통해 (훈련 재개 문제를)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공동취재단/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서 장관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 장관은 대신 “책임국방을 위해 내 재임 기간 전작권 전환을 위한 진전된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조기 전환에 미국이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미국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전작권 검증 평가 시기와 조건을 놓고 양국 군사당국 간 미세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선 “코로나 상황이 변수이지만 군 입장에선 연합훈련을 시행한다는 생각을 갖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고, 미국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필요하면 남북군사위원회를 통해 (훈련 재개 문제를)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공동취재단/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