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직원 1천500명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
부산 해운대구가 구청과 주민센터 등지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한다.

해운대구는 27일부터 3일간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직원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공무원 선제검사는 부산 16개 구·군 중 해운대구가 처음이다.

직원 이동 동선과 시간을 줄여 민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붐비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과 28일은 해운대구청 옥상에서 검사소를 운영한다.

29일은 문화복합센터에서 검체 채취가 진행된다.

검사자 분산을 위해 국별로 정해진 시간에 분산 검사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은 주말 동안 해운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구청은 하루에도 수백 명의 민원인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직원 선제 검사를 통해 민원인 안전을 확보하고 구청 안팎으로 조용한 전파를 통한 감염병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 해운대구 직원 1천500명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