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명 발생해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천29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37명, 해외 유입 13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3일부터 사흘 연속 100명 미만으로 발생하다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 어제 150명 확진…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회사에서는 2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되자 직원 26명을 전수검사해 다음 날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구리 보육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이 밖에 상주 BTJ열방센터(누적 263명), 충북 괴산군 병원(누적 78명), 안양 대학병원(누적 26명), 김포 주간보호센터(누적 26명), 수원 일가족 및 주류회사(누적 16명) 관련해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18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5.3%,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19.9%다.

중증환자 병상은 37개가 남아 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천62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