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침몰 '대양호' 사고 4일 만에 발견…수심 69m 지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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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지점서 110m 떨어져…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은 난항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가 사고 발생 4일 만에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 40분과 낮 12시 35분께 각 1회씩 해군 원격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침몰 선박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해경과 해군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50분께 소나(Sonar: 초음파를 발산해 수중 장애물을 찾은 장치)를 통해 추정 물체를 발견했고 이날 사고 선박임을 공식 확인했다.
이 선박은 사고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10m 떨어진 수심 69m 지점에서 발견됐다.
선박 내에서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침몰 선박 주변 55㎞ 해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해군, 해경 등 함정 28척과 육군, 경찰 등 육상수색 인력 160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수색 지점은 파고가 높고,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가 내려 항공기 운항도 일시 중단됐다.
이날 사고 지점은 파고 2m, 초속 8m∼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양호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해군은 침몰 선박에 대한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 선주 등과 논의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 40분과 낮 12시 35분께 각 1회씩 해군 원격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침몰 선박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해경과 해군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50분께 소나(Sonar: 초음파를 발산해 수중 장애물을 찾은 장치)를 통해 추정 물체를 발견했고 이날 사고 선박임을 공식 확인했다.

선박 내에서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침몰 선박 주변 55㎞ 해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해군, 해경 등 함정 28척과 육군, 경찰 등 육상수색 인력 160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수색 지점은 파고가 높고,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가 내려 항공기 운항도 일시 중단됐다.
이날 사고 지점은 파고 2m, 초속 8m∼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양호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해군은 침몰 선박에 대한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 선주 등과 논의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