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 98명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
대구 신규 확진 13명…코로나 격리병동 간호사 가족 감염(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늘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8천26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4명, 동구 3명, 달서구·달성군 각 2명, 남구·중구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D 업체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중 2명은 전날 확진된 코로나19 전담병원 격리병동 간호사 가족이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 관계자 98명을 상대로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또 중구 콜센터, 달서구 나눔연합의원, 수성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2명은 각각 서울·경북 왜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파악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했다.

현재 지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환자용 병상 26.8%, 중등도 19.8%, 생활치료센터 20.6%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수성구 소재 방과 후 학교 학생과 교사 등 21명을 진단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