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범일동 교회 4층으로 확인…현재 목사 사택으로 사용 중
부산에도 IM선교회 관련시설…이달초 합숙훈련 계획했다 취소
교사와 학생 등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IM 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이 부산에도 1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운영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부산지역 IM 선교회 관련 시설 1곳 주소를 받아 방문 점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동구 범일동 한 교회 건물 4층인 이곳은 문이 닫혀 있었고, 현재 목사 사택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 당국은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번 달 국제학교 합숙 훈련 장소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관할 지자체의 불가 방침에 행사 자체가 취소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IM 선교회는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난 11일 이 시설을 점검했지만, 문이 닫혀 있었고 운영되는 낌새는 없었다"며 "다시 한번 현장을 점검해 IM 선교회 관련 시설 운영 주체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