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펼치는 '미리내봄' 캠페인이 곳곳으로 확산해 지역상권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춘천시 선결제 '미리내봄'…지역상권 활성화 '마중물'
미리내봄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화원, 미용실, 카페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찾아 선결제, 선구매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춘천시의 미리내봄 캠페인은 인구 밀집지역인 퇴계동과 석사동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퇴계동 통장협의회는 자발적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석사동 통장협의와 주민센터도 지난 20일과 21일 지역 업체 물품과 식대 등을 선결제했다.

미리내봄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춘천시 선결제 '미리내봄'…지역상권 활성화 '마중물'
설 명절 전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춘천시는 다음 달 10일까지를 미리내봄 캠페인 추진 기간으로 정해 공공기관, 마을 자생단체 등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착한 소비 운동이 도심 전역으로 점점 확산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