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업이 디지털기술로 지역문제 해결…디지털지역혁신 공모
부산시에서는 2019년 교육청과 치과의사회, 보건교사, 학부모 등이 협력해 시내 초등학생 약 15만명의 구강건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개인 맞춤형 구강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처럼 주민·기업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협력해 디지털 기술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과제'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민간부문이 주도하되 지자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해야 한다.

공모는 '지역격차 완화'와 '시민안전 확보'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행안부는 심사를 거쳐 12개가량을 최종 과제로 선정해 과제별로 실행비를 지원하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과제수행을 돕는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지역혁신온라인플랫폼(www.happychange.kr)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www.klid.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