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대거 침범…퇴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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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가능 H-6K 폭격기 8대 포함…이례적"
대만 군 당국은 23일 중국 폭격기와 전투기가 대거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해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경계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가 대만 남동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침범 구역은 대만 본섬과 대만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 사이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최근 수개월간 해당 구역에 정찰 목적으로 한두대의 군용기를 출격시킨 바 있다.
이날 중국 군용기가 대거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대만 정부에 따르면 이날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에는 핵무장이 가능한 H-6K 폭격기와 J-16 전투기 4대를 비롯해 Y-8 대잠 초계기가 포함됐다.
대만 공군은 경고 방송을 통해 중국 군용기들을 퇴각시키는 한편 미사일을 배치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중이다.
중국 군용기는 신년 첫날인 1일에도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대만군 초계기 여러 대가 긴급 출격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가 대만 남동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침범 구역은 대만 본섬과 대만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 사이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최근 수개월간 해당 구역에 정찰 목적으로 한두대의 군용기를 출격시킨 바 있다.
이날 중국 군용기가 대거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대만 정부에 따르면 이날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에는 핵무장이 가능한 H-6K 폭격기와 J-16 전투기 4대를 비롯해 Y-8 대잠 초계기가 포함됐다.
대만 공군은 경고 방송을 통해 중국 군용기들을 퇴각시키는 한편 미사일을 배치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중이다.
중국 군용기는 신년 첫날인 1일에도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대만군 초계기 여러 대가 긴급 출격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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