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어 부산 버스기사 6천800명 코로나19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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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내버스 기사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자 진단검사 범위를 버스 기사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부산 시내·마을버스 기사는 6천800여명이다.
시는 지난 7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에게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20일까지 종사자 70%인 4천770명(시내버스 4천320명·마을버스 450명)이 검사를 완료한 결과 양성자는 없었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동부산·금정 공영차고지·연제 공용차고지 등 3곳에서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결과를 공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산 버스 이용률은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