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황선홍, "안정환이 내 골든골 빼앗아"…이탈리아戰 골든골의 숨겨진 진실은?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황선홍, 안정환과 함께 전 국민을 흥분케 했던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 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이하 `안다행`)는 22일 오후 5시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안싸우면 다행이야`,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채널을 통해 황선홍과 안정환의 특별한 선공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안다행` 선공개 영상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숨겨진 `레전드 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한다. 바로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안정환이 터뜨린 연장 골든골의 숨은 주인공이 황선홍이라는 것.

이탈리아 전에서의 페널티킥 실패 후 `국민역적`으로 몰릴 뻔 했던 안정환. 경기 종료 직전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을 통해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안정환의 월드컵 역사상 마지막 골든골로 마침표를 찍으며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 이야기 속 황선홍의 `맹활약`이 숨어있었다고. 심지어 황선홍은 안정환을 향해 "설기현의 동점골은 내 덕분이다. 내가 없었으면 넌 그냥 이민을 가야 했다. 골든골도 내가 주인공일 뻔했다"면서 "너는 평생 밥과 술을 사야 한다"라고 `생색 대마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빽토커` 김병지와 설기현의 입장은 사뭇 달랐다는 귀띔. 특히 동점골의 주인공 설기현은 황선홍이 주장하는 `결정적 활약`에 대해 "누구 하나 걸리면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돌려놓은 것"이라는 일침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황선홍이 주장하는 특별한 플레이는 무엇이었을지, 22일 오후 5시 `안싸우면 다행이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채널의 선공개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황선홍, 안정환의 색다른 만남이 기대되는 `안다행` 15회는 오는 25일 밤 9시 20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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