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7월 통합 '신한라이프' 첫 출발을 맞이해 2021년 신한라이프 공채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한 인사채용을 위해 연령, 출신학교,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은 신한라이프 출범시기인 7월 선발 예정이며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에서 공통직무는 △디지털(ICT) 관련 대외 공모전 수상자 △디지털(ICT) 관련 교육(연수) 이수자를 우대하고 IT직무는 IT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해서 선발한다.채용 절차는 4월 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채용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한라이프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내부 절차와 통합법인의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 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이나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개채용을 준비했다"며 "신한라이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신한생명은 인공지능(AI) 챗봇 ‘신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비는 지난해 9월에 오픈한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으로 AI 챗봇 전문기업인 와이즈넛과 제휴를 맺고 개발했다.지난해 오픈 이후 월평균 약 2만건의 상담을 진행해 90%이상의 AI 기반 답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평균 약 100%씩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비의 가장 큰 변화는 보험 조회 업무 개선이다. 보험 조회 업무를 챗봇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에 최적화 시켜 계약사항, 납입내역, 보험금 청구 진행상태, 대출정보 등을 카드 형태로 가독성 있게 제공해 준다.또한 보험료납입, 보험금청구, 대출신청 등의 보험 주요 처리업무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며 간단히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아울러 SNS 공유기능과 채팅상담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무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등의 답변이 긴 경우 메모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공유를 통해 저장할 수 있으며 채팅상담사 연결을 통해 상세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운세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2021년 신축년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이달의 운세 △타로카드 △심리테스트 등의 재미있는 서비스가 탑재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고객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