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천곡동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사업 추진

울산시 북구는 천곡동 달천2교차로 주변 한마음선원 일대가 천곡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고 21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천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 2천77세대, 단독주택 577세대, 준주거 34세대로 구성된다.

총 2천688세대 6천9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전체 36만3천51㎡ 부지에 주거 용지 20만163㎡,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 13만9천283㎡, 기타 종교 용지 2만3천605㎡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북구의 제안 수용 이후 북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시 경관위원회,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이 고시됐다.

사업은 4년 정도 기간에 걸쳐 사업 시행자 지정과 조합 설립 인가, 실시 계획 인가, 환지 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천곡동 일대 정주 기반이 확보돼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 외동 등 인근 지역 공단 근로자 유입으로 거주·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