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엔 1일 40분 단위로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울산교육청, 25일부터 밀집도 3분의 1로 등교 수업 시행
울산시교육청은 25일부터 전체 학교에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등교 수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학사 운영 기준 변경에 따라 모든 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학생을 등교시킬 수 있다.

다만 60명 이하 유치원과 300명 내외 초·중·고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전체 등교할 수 있다.

돌봄, 기초학력, 중도 입국 학생 별도 보충 지도는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할 수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등교 수업 때 방역 효과를 높이고자 학년, 학반 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권장했다.

등교 반, 등교일, 등교 시간 조정으로 학년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분반 등으로 교실 내 학생 수를 조정하도록 했다.

원격 수업 때는 실시간 조·종례로 학생 건강과 수업 내용을 확인하고,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도록 했다.

또 새 학기에는 1일 1회(40분 단위)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하도록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이어지자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학교의 원격 수업을 겨울방학 전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울산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였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한 것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