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국내 요인 0명 이후 집단·연쇄 감염 확산
울산서 해외유입 2명 확진…48일 만에 '지역 발생 0명' 기대
21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까지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인데,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48일 만이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확진자 2명이 발생, 지역 906∼907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906번(30대·동구)은 지난 15일 터키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07번(40대·중구)은 19일에 미국에서 입국해 역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2명 모두 입국 후 즉시 자가격리에 돌입해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21일 오후에 국내 요인으로 감염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울산에서는 48일 만에 지역 발생 확진자 '0명'을 기록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