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친중 정치인들, 중국 코로나백신 맞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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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3월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하는 정치인들이 중국으로 가 백신 접종을 미리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22일 홍콩과의 접경지역인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으로 넘어가 시노팜 백신 1차 접종을 하며, 2월초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이후 2월 중순께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받는다.
SCMP는 이들은 시민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한 반감을 우려해 백신 접종에 대해 말을 삼가할 것을 주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번 주 내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