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인삼 수출액 6년 만에 1억달러대 복귀
지난해 충남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5억달러 돌파
지난해 충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선 5억2천89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4억3천687만달러와 비교해 21%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면서 인삼류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충남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5억달러 돌파
인삼 수출액은 1억295만8천달러를 기록해 2014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1억달러를 넘겼다.

인삼 음료는 3천398만7천달러, 로열젤리는 4천560만6천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분유 수출액은 2019년 2만달러에서 지난해 744만6천달러로 360배 넘게 급증했다.

수산물 수출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밖에 배, 마늘, 고구마 등의 수출도 늘었다.

다만, 대부분 항공기로 수출하는 딸기는 코로나19에 따른 화물기 운항 감소로 수출액(170만달러)이 전년보다 42%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