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향 저격…라이프스타일 기업 '하이브로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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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드 소사이어티는 '서울이', '서울 사람이', '서울에서' 만든 브랜드들과 서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본격 신개념 온라인 토크쇼로 '고잉메리', 'FC서울', '생활공작소', '세븐브로이', '하이브로우', '푸드나무', '길림양행' 등 서울메이드 협업 기업들이 참여하고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아티스트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배우 이천희와 그의 동생 건축가 이세희 형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앤 퍼니처' 브랜드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할리스커피, 오비맥주, 삼양식품 등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MZ세대들에게 널리 알린 브랜드다.
'서울메이드 소사이어티'에서 하이브로우 이세희 대표를 만났다.
하이브로우와 이세희 대표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하이브로우는 목공예와 아웃도어 취미생활을 즐기는 두 형제가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써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저는 원래 건축 설계일을 하다가 형이랑 우연한 계기에 함께 해보자고 시작해 지금 8년차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본사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로우 상품의 깔끔하고 여유로운 이미지와 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주에 본사를 둔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원주로 가게 된 계기는 저한테는 조금 아픈 추억일수도 있는데, 제가 이태원에 본사를 두고 운영을 했고, 처음에는 공방 베이스로 시작하다가 사업이 확장되면서 효율적이기보다 필요에 의해 일이 진행되다보니 뿔뿔이 흩어져 운영이 되었습니다. 한곳으로 모아야 좀 더 효율적으로 회사가 운영되겠다는 생각에서 수도권 외곽을 찾아보던 중에 우연찮게 강원도 원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너무 좋은 공간을 보게 되어, 저희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되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할리스커피, 삼양식품, 호가든 등 여러 업체와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가시적인 효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향후 콜라보 마케팅 계획이 궁금합니다.
콜라보는 저희가 사업을 처음 시작하고부터 꾸준히 해왔던 것들입니다. 당시에는 대기업보다는 재미나거나 결이 맞는 브랜드들과 함께했던 것들이 많아서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콜라보는 지속적으로 해왔었고, 올해초에 할리스커피와 진행했던 콜라보가 기대했던 것보다 큰 관심과 이슈를 받게 되었습니다. 할리스커피 콜라보를 계기로 다른 브랜드들과 기업들이 많은 제안주셨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모든 걸 다 진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나름대로 기준을 두고 다른 성격의 저희한테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콜라보를 오래 진행하다보니 좋은점도 있었지만,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 집중을 못하거나 시간을 많이 빼았기거나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내년에 콜라보에 대한 비중은 줄이고 저희 본제품에 시간을 할애에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퍼니처 앤 라이프스타일'이 모토인데, 최근 1인 가구 비율의 증가 그리고 미니멀리즘·미니멀라이프의 추구가 기업 사업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사실 의도했다기보다, 저희가 좋아하는 심플하고 개인주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지금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하이브로우 제품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신분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의도했던 것 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저희 제품들이 녹아들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나름대로도 계속 기획하고 있거나 디자인하고 있는 제품들도 그런 초점에 맞춰진 것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서울메이드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연결되었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나요?
지원하게 된 경위는 사업을 오래 하다보니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사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보다가 우연한 계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에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피크닉 제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제품들의 스토리를 전달하기에 서울이라는 무대로 보여주면 잘 전달될 것 같아 컨셉을 잡게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제품들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스토리와 컨셉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서울메이드'는 전세계 MZ세대에게 서울의 감성이 담긴 콘텐츠와 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만든 공공브랜드다.
'서울메이드 소사이어티 하이브로우 with 슬리피'편은 서울메이드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