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기흥구의 한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인 기흥구 소규모 교회서 3명 추가 감염…누적 9명
신도 24명이 다니는 이 교회에서는 앞선 지난 12일 A씨 등 신도 2명이 확진된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13∼14일 각 1명, 18∼19일 각 1명 등 신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간 총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된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예배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