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수출액 전년 대비 12.8% 감소…유류·자동차↓
지난해 12월 울산 수출액이 주요 품목인 유류와 자동차 수출 감소로 전년보다 줄었다.

20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2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줄었다.

수입액은 36억3천만달러로 24.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9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76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류가 수출 물량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6% 줄어든 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합성수지 품목 수출 증가로 6.9% 증가한 13억6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수출 감소로 16% 감소한 15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탱커선 수출 호조로 2.3% 증가한 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실적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 유가 하락과 수입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한 16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연료유는 벙커C유, 나프타 등의 수입 단가 하락으로 39.5% 감소한 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