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설 울릉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안 한다
경북 울릉군과 선사가 명절마다 해온 귀성객 여객선 운임 할인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울릉군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내륙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사 협조를 얻어 주민 8촌 이내 친인척에게 운임비 약 30%를 지원해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함에 따라 귀성객 운임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추석 때도 코로나19 사태로 운임 지원을 하지 않았다.

김병수 군수는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해 안타깝게도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심사숙고 끝에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