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부상' 화학물질 누출사고 파주 LGD서 국과수 정밀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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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H 탱크 이동작업 중 배관 밸브에서 누출 추정
의식이 없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이 이뤄졌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14일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이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현장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감식은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관 밸브의 결함 여부 등을 주로 살펴보는 데 집중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파주시 소재 LG디스플레이 P8 공장 5층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 약 300∼400ℓ가 누출됐다.
경찰이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날 TMAH 탱크 이동 작업을 하려다가 갑자기 밸브 쪽에서 TMAH가 누출되는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밸브에 자체적인 결함이 있었는지, 밸브 조작에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최모(40·남)씨와 이모(40·남)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협력업체의 또 다른 근로자 4명이 1도 화상 등의 경상을 입었다.
누출된 TMAH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치명적인 독성 액체이다.
사고 당시 TMAH 액체에 전신이 노출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중상자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의식이 없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이 이뤄졌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14일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이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현장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감식은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관 밸브의 결함 여부 등을 주로 살펴보는 데 집중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파주시 소재 LG디스플레이 P8 공장 5층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 약 300∼400ℓ가 누출됐다.
경찰이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날 TMAH 탱크 이동 작업을 하려다가 갑자기 밸브 쪽에서 TMAH가 누출되는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밸브에 자체적인 결함이 있었는지, 밸브 조작에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최모(40·남)씨와 이모(40·남)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협력업체의 또 다른 근로자 4명이 1도 화상 등의 경상을 입었다.
누출된 TMAH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치명적인 독성 액체이다.
사고 당시 TMAH 액체에 전신이 노출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중상자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