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떨어졌던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8.61포인트(0.29%) 오른 3,022.5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3%) 내린 3,013.05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696억원, 2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천94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마틴 루서 킹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0.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0.1%)는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2.33%)는 작년 10월 30일(-2.56%)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틀 연속 2%가 넘는 조정을 통해 일부 과열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단기간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추가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된 삼성전자(-0.82%)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23%)도 하락세다.

현대차(4.77%), 현대모비스(5.26%)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28%) 내린 942.0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7%) 오른 945.33에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셀트리온제약(-3.57%) 등이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펄어비스(0.67%), CJ ENM(0.58%) 등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