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 대통령,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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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인 콩데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수반 중에서 처음으로 15일 러시아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국방장관 모하메드 디아네를 비롯해 다른 몇몇 정부 관리들도 접종에 동참했다.
기니는 스푸트니크 V 60회분을 받아 소수의 고령 자원자들에게 접종한 후 프로그램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사용하기 시작한 첫 나라이다.
소리 케이라 기니 보건청 대변인은 "25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이 1분기 이전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도입 대상 백신 전체가 러시아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빈국인 기니에서는 지금까지 1만4천 명 이상의 확진자와 8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는 상당수 정치인도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