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화가 표지화 도서 약 2천권…상호협력 업무협약
국립현대미술관,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자료 기증받아
국립현대미술관은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과 근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 도서 및 자료를 공유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백남학술정보관은 현대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1917~2008)이 기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구름재서재 자료 일부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김환기, 천경자, 박고석, 장욱진, 한묵 등 화가들의 표지화가 그려진 '현대문학', '문학사상' 등 문학잡지 20종 총 1천916권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 자료 보존처리, 디지털 아카이빙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영구 보존하고, 연구 및 전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도서 중 54권은 다음 달 덕수궁관에서 개최하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에 출품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