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단언한 文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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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법무부 검찰 협력하길"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25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모습 2019.7.25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36424.1.jpg)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 관련 질의에 답하면서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관계"라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것 같다.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만 검찰 개혁이라는 것이 워낙 오랫동안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과의 여러 가지 관계나 검찰의 수사 관행, 문화 등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관점이나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협력해 검찰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하겠다"며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이 다시는 없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