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14층서 불…70대 숨진 채 발견(종합)
불이 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8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4층에 있는 주택 1곳을 모두 태우고 옆집 베란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진화를 마친 소방대원이 거실 겸 안방에서 숨진 70대 노인 A씨를 발견했다.

최초 인명 수색 때는 연기가 많고 훼손 정도가 심해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