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경찰관 1명 코로나19 확진…지구대 임시 폐쇄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원효지구대 경찰관 1명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구대가 임시 폐쇄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원효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발열과 몸살 증상을 느끼고 출근하지 않다가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경찰서는 이 지구대 근무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지구대 건물을 소독한 뒤 임시 폐쇄했다.

검사를 받은 경찰관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택에서 대기한다.

원효지구대 폐쇄 기간 접수되는 112 신고는 인접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나눠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용산경찰서에서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없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도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