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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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어워드를 대거 수상했다.

LG전자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받은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139개 어워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 선정 TV 부문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15년 이후 7년 연속 수상이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도 다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제품은 보다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올레드 에보를 두고 정보기술(IT) 매체 영국 '디지털 트렌드'는 "더 밝고 생생한 화면, 4개의 HDMI 2.1 포트, 뛰어난 게이밍 성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했고, '왓하이파이'는 "올레드 기술의 한계를 논하는 비평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이 확고한 대답"이라고 했다.

LG 생활가전도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 'LG 인스타뷰 냉장고'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긴 '전자식 마스크' △복잡한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 등이다.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맛보기 영상(티징)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LG 윙'과 'LG 벨벳'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

이 외에도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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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