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교육청,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 맞손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도정 핵심과제인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을 위해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은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 자치와 지방 자치 간 협치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도와 도교육청이 1:1 비율로 사업비를 편성해 추진했다.

1차 년도인 지난해 3개교(김해 영운초, 양산 신기초, 창원 마산용마고)를 공모로 선정하여 정상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 사례를 보완하여 2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무선인터넷 환경 조성, 학생 1인당 스마트 기기 1대 보급·활용, 미래교육 공간 재구조화 등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제공해 교실 안은 물론 교실 밖 다양한 장소에서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하고 하교 후 가정에서도 과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이들 학교는 스마트 글쓰기 도구 활용, 1인 미디어 교육, 모션 인식 카메라를 통한 온라인 수업 제작 등 새로운 교육혁신도 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환경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교육청과 도가 협력해 경남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