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나눔 후끈…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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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목표액 훌쩍 넘긴 71억5천만원 답지…익명 기부자들이 큰 역할
전북 지역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을 훌쩍 넘어서며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71억5천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45일 만에 목표 금액 63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린다.
앞서 전북모금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부 여건이 여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액을 지난해 78억1천800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모금 기간도 73일에서 62일로 단축했으나 코로나19에도 나눔의 손길은 식지 않았다.
매해 기부를 하던 기업들이 앞장서 사랑의 온도탑을 올렸고 12년째 수급비와 장애 수당 등을 모아 기부하는 김규정, 홍윤주 부부 등을 비롯해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특히 전주 '얼굴 없는 천사'와 '김달봉'이란 이름을 남긴 익명 기부자, 임실군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억7천만원을 전달한 익명 기부자 등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개인 8천721명과 기업 618곳은 첫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동수는 전북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기부금은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 지역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을 훌쩍 넘어서며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45일 만에 목표 금액 63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린다.
앞서 전북모금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부 여건이 여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액을 지난해 78억1천800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모금 기간도 73일에서 62일로 단축했으나 코로나19에도 나눔의 손길은 식지 않았다.
매해 기부를 하던 기업들이 앞장서 사랑의 온도탑을 올렸고 12년째 수급비와 장애 수당 등을 모아 기부하는 김규정, 홍윤주 부부 등을 비롯해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특히 전주 '얼굴 없는 천사'와 '김달봉'이란 이름을 남긴 익명 기부자, 임실군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억7천만원을 전달한 익명 기부자 등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개인 8천721명과 기업 618곳은 첫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동수는 전북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기부금은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