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오는 3월 경상대와 통합한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 임명
경남과기대 마지막 총장선거 후보 3명 등록…27일 선거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제8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8대 총장은 이 대학의 마지막 총장이 된다.

경남과기대는 오는 3월 인근 경상대학교와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로 출범한다.

양 대학은 통합 준비 과정에 대학본부는 칠암캠퍼스(현 경남과기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경남과기대 총장임용 후보에는 모두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 유통학과 윤창술(58) 교수, 기호 2번 환경공학과 정재우(54) 교수, 기호 3번 영어과 진용우(59) 교수다.

경남과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제8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다.

선거일은 오는 27일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후보자들은 선거벽보 부착, 선거공보 배부, 소형인쇄물 배부, 합동연설회 또는 공개토론회,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후보자 기조연설과 공개토론회가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투표 방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 시간은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1차 투표에서 유효표의 과반을 획득해야 총장임용 후보자가 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까지 최대 3차 투표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