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천시, 방역 협조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
방역물품 구입 등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종교시설 400곳을 대상으로 신청 시설에 1곳당 50만원씩 지역화폐인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다.

종교시설이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예배·미사·법회 등이 코로나19로 제한돼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정부의 집합금지(제한) 명령 및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지역 내 종교시설에 감사하다"며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끝까지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