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2명 추가 감염…도내 누적 200명

경기도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명이 발생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7천6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2명, 해외 유입 9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일 175명을 기록한 후 12일 200명대로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67명이 됐다.

경기 어제 171명 확진…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는 5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88명이 됐다.

구리 주간보호센터 관련한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00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893명 중 602명(67.4%)이 검사를 받아 이 중 66명이 양성, 516명이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

나머지 2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밖에 부천 병원(누적 30명), 고양 특수학교(누적 11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95명(55.6%)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5명(26.3%)이다.

사망자 3명은 모두 70대로 13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4.5%,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45.4%다.

중증환자 병상은 32개가 남아 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1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1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2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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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