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전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는 집단감염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환자는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2천159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후 확진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진주국제기도원 관련자로 파악됐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부산지역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 중 감염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2천217번, 2천218번 환자와 각각 접촉한 3명과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7명 중 1명과 접촉한 1명도 확진됐다.

지난 12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된 2천210번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던 1명도 양성이다.

그 외 확진자 2명도 감염 원인이 아리송해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이후 부산 누적 확진자는 2천267명이다.

/연합뉴스